35mm
황혼
미라수
2011. 9. 23. 13:29
한강 위를 지나 가는데 옆자리에 앉으신 할아버지께서 지나가듯 말하신다.
'황혼의 색깔은 저렇게 예쁜데 왜 우리의 황혼은 이러냐.'
씁쓸한 회한의 말을 들으며 ‘나는 저 황혼의 색깔처럼 아름답게 늙어 가자’란 꿈을 새긴다.
그런데 아름답게 살아가는 건 또 어떤 걸까?
황혼과 같은 인생은 분명 돈, 힘과 명예가 아닐 테지,,
황혼과 같은 인생은 분명 돈, 힘과 명예가 아닐 테지,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