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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

Mirasu







분홍은 좋아하지만, 핫핑크라면 끔찍이 싫어했던 내가 핫핑크 비니를 쓰고 핫핑크 운동화를 신고 다니게 된 건, 또한 핫핑크 톨후드를 찾기에 혈안이 된 건, 아마도 핫핑크를 좋아하던 어느 한 인연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. 누구 말마따나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본성은 영원히 바뀌지 않을지도 모른다. 그러나 때론 바뀌기도 하고 누군가에 의해 다려지기도 하는 것이 취향 아니겠는가? 핫핑크 취향이 또 언제 바뀌고 다려질 것인가? 그것이 계절에 의해설까, 시간일까,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일까…











사막이 있는 호주에서 환상적인 슬로프가 있는 뉴질랜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요즘…


보드에 푹 빠졌다.